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30평이 좁다고? 60년대 ‘맘모스아파트’는 최대가 15평

등록 2015-05-31 20:32수정 2015-06-01 10:06

그래픽 뉴스
우리나라에서 단지 개념을 처음 도입한 아파트는 1962년 6층짜리 9개 동 450가구로 첫선을 보인 서울 마포의 ‘맘모스아파트’였다.

“9평(1평은 3.3㎡)짜리가 198호, 10평짜리가 144호, 12평짜리가 72호, 15평짜리가 36호”라고 당시 신문은 전한다. 방은 2개씩 있었고 부엌, 샤워식 목욕시설, 수세식 변소, 발코니가 딸려 있었다. 대한주택공사는 “9평짜리는 독신자 또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이고 12평, 15평짜리도 소가족에 알맞다”고 소개했다.

아파트는 점차 고급화되고 넓어져갔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주거환경통계를 보면, 1998년에는 20~24평(공급면적) 아파트가 전체의 22%로 가장 많았고, 30~34평이 18.6%, 25~29평이 15.7%였다.

그러던 것이 2004년 조사에서 30~34평(21.7%)이 20~24평(21.1%) 비중을 처음 웃돌았다. 계단식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면서 호당 면적은 더 넓어져 2013년 조사를 보면, 30~34평 아파트가 전체의 24.3%를 차지한다. 20~24평이 18.1%, 25~29평이 16.7%다. 45평 이상 아파트는 전체의 7.9%뿐이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2013년 현재 849만채다. 경기도에 209만채, 서울에 148만채가 있다. 특이하게도 대전광역시 아파트는 30~34평 비중이 33.4%나 된다. 대구광역시에도 같은 면적대 아파트가 29.9%로 두 광역시엔 넓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다. 세종특별자치시엔 25~29평 아파트가 38.9%로 유난히 많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