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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홈플러스, 매각절차 본격 나서

등록 2015-06-04 22:22수정 2015-06-05 08:45

테스코, 인수후보자에 참여의사
매각 예상가격 2조~10조원 거론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던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마침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영국 테스코는 그동안 홈플러스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글로벌 사모펀드 등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에게 인수전 참여 의향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테스코는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로 에이치에스비시(HSBC)증권을, 법률자문사로 영국의 프레시필즈(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와 한국의 한 대형 로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홈플러스 매각 예상 가격은 최소 2조원에서 많게는 10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이 대구에 1호점을 열었고, 1999년 삼성물산과 영국 테스코가 합작법인 삼성테스코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기 시작했다. 2011년 테스코가 삼성물산의 홈플러스 지분을 전부 매입했으나, 지난해부터 테스코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홈플러스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홈플러스는 매각과 관련해 아무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테스코 쪽에서 한국 홈플러스와 교감이 있거나 한 게 전혀 없었다.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그동안 매각설이 보도될 때마다 영국 쪽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테스코는 시종일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우리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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