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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여름에도 맥 못추는 ‘맥주’, ‘소주’보다 덜 팔려

등록 2015-06-30 15:06수정 2015-06-30 15:36

직장인 회식자리에 오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직장인 회식자리에 오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주류계 ‘과일소주 열풍’ 영향 큰 듯
원래 여름이 오면 시원한 맥주 판매가 늘고, 상대적으로 알콜 도수가 높은 소주 판매가 줄어드는 법이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맥주 판매가 주춤하고 소주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6월 소주 매출이 5월에 비해 10%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맥주 매출은 0.1%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소주·맥주 매출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3.4%에서 올해 26.2%로 2.8%포인트 늘었고,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만큼 줄었다. 이마트의 자료도 비슷하다. 이마트 전체 주류 매출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52.9%에서 올해 51%로 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소주의 비중은 19%에서 20.8%로 2%포인트 가까이 커졌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과일소주가 전체 소주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롯데주류가 지난 3월 출시한 ‘순하리 처음처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무학이 유자·석류·블루베리·자몽맛 ‘좋은데이’를 출시했고, 소주시장 1위 하이트진로도 최근 ‘자몽에이슬’을 선보였다.

최소영 롯데마트 주류상품기획자는 “보통 여름이 가까워지며 맥주의 비중이 증가하고 소주의 비중이 감소하지만, 올해에는 ‘순하리’와 같은 과일 소주가 인기를 끌며 그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쪽도 “지역 소주들의 약진에 과일맛 저도 소주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소주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면 맥주는 6월 메르스 여파로 나들이와 모임을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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