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재벌 지배구조 독인가 약인가’…진보-보수 두번째 합동토론회

등록 2015-07-21 19:45수정 2015-07-22 10:34

왼쪽부터 김광두, 장하성, 김상조, 김우진, 김우찬
왼쪽부터 김광두, 장하성, 김상조, 김우진, 김우찬
서울대 김우진-고려대 김우찬 교수 주제발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후 2~5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 진영이 함께 개혁방안을 찾는 두번째 합동토론회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는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독인가, 약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합동토론회는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과 경제개혁연구소(이사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합동토론회의 사회는 한국 시민사회의 경제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며 ‘소액주주운동의 대부’, ‘재벌 저격수’로 불린 장하성 경제개혁연구소 이사장이 맡는다.

주제발표는 김우진 서울대 교수(경영)와 경제개혁연구소 소장인 김우찬 고려대 교수(경영)가 맡는다. 김우진 교수는 최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보수진영에서 집중 제기하고 있는 외국계 헤지펀드에 의한 삼성의 경영권 위협론에 대한 평가와, 총수 일가에 의한 재벌의 오너경영과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전문경영 체제의 장단점 비교를 통해 한국 기업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무엇인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우찬 교수는 지배주주가 평균 5%도 안 되는 적은 지분만 갖고도 계열사 간 순환출자 등에 힘입어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현행 재벌 소유구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영국 등에서 시행중인 의무공개매수제도 등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합동토론회의 토론자로는 경제계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을 대표해 김영배 한국경총 부회장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참석한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의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용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기식 의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하는 합동토론회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진영논리를 깨고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지난 6월말부터 매달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화두인 재벌 문제를 시작으로 금융, 조세, 노동 등 우리 사회의 핵심 쟁점을 다룰 계획이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