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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우리은행, 찾아가는 ‘요일제 이동점포’ 운영

등록 2015-08-10 20:33

고양 삼송 등 경기 5곳 우선 실시
입출금·공과금 수납 등 이용 가능
우리은행은 매주 정기적으로 특정지역을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일제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위버스는 차량을 개조해만든 이동점포로, 자체 발전설비와 위성 송수신 장비가 설치돼 있어 어디서나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최근 거주인구는 늘고 있지만 아직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경기도 인근 지역 5곳을 우선 선정해 매주 위버스를 운영한다. 대상 지역은 고양 삼송(월요일), 양주 고읍(화요일), 의정부 민락지구(수요일), 남양주 오남(목요일), 경기 양평(금요일) 등이다.

위버스를 통해서 이용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 가입을 비롯한 공과금 수납과 입출금 업무, 대출상담과 환전·송금 업무, 신용카드 업무 등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과 같다. 우리은행 홍보 담당자는 “시골 5일장이나 아파트 요일장터처럼 매주 특정 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해당 지역 고객들에게 점포 공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다섯 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뒤 향후 차량을 추가로 도입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동계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명절 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길 고객들에게 신권 교환업무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이동점포를 운영해왔다.

은행권의 ‘찾아가는 영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휴일영업점도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낮에 은행업무를 보러 영업점 방문이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 운영하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등 13곳에 매주 일요 영업점과 송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비(KB)국민은행도 외국인 특화점포인 외환송금센터를 원곡동에서 개설해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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