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외화 기프티콘 서비스 출시
케이비(KB)국민은행은 간편하게 달러를 선물로 보낼 수 있는 ‘케이비 외화 기프티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가족과 친구 등 지인들을 대상으로 외화를 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금융상품을 마련한 것이다.
케이비 외화 기프티콘 서비스는 케이비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케이비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물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로 문자나 카카오톡 선물 메시지를 보내면 선물 받은 고객은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지참한 뒤 한달 안에 가까운 케이비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편리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도록하자는 취지다. 케이비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고 은행 쪽은 설명했다.
선물로 보낼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총 4가지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건당 50~500달러 범위에서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금액이나 과거 케이비국민은행 환전 이용 여부에 따라 최대 65%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케이비국민은행은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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