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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할랄 인증받은 ‘바나나맛 우유’, 말레이시아 간다

등록 2015-09-07 20:23

빙그레 올해 12만달러어치 수출 계획
한국의 바나나맛 우유가 할랄(‘허용한다’는 뜻의 아랍어) 식품으로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가 오는 12일부터 할랄 식품으로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국산 우유 제품의 수출 검역과 위생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한 지 1년만의 성과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수출업체 검역, 위생 등록을 마쳤으며, 6월 양국 간의 검역 증명서 협의도 완료됐다.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달 15일 첫 물량이 무사히 검역을 통과했으며, 시장의 반응도 괜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 부산항에서 보내는 물량은 14만4천톤, 3만달러어치에 이른다. 빙그레는 올해 모두 50톤, 12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현지 반응이 좋으면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정부 기관과 우유 업계, 한국이슬람중앙회 등이 할랄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검역, 위생 승인을 받은 우유 업체는 빙그레(김해 공장)와 서울우유(안산 공장) 등 두 곳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할랄 식품을 수출하는 곳은 10개 나라 17개 기업이다. 아시아 국가가 한국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타이 등 5개 나라, 중동의 이란, 아랍에미리트, 유럽의 독일, 아메리카의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케냐 등이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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