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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짜게 잡은 성장률 3.3%도 쉽지 않을 듯

등록 2015-09-08 20:40

무디스, 3.4%에서 2.4%로 낮춰
세계 성장률도 하향조정 예정
기획재정부는 ‘2016년 예산안’을 짜면서, 그 전제로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이 3.3%, 물가상승률(GDP디플레이터)은 0.9%에 머물 것으로 봤다. 두 지표의 합인 경상성장률을 4.2%로 잡았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세수 결손을 피하기 위해 경제 전망을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내년 경제 성장률도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오는 10월 수정 전망에선 이를 대폭 낮출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최근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세계 성장률은 0.3%포인트 떨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세계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한국 성장률도 0.5%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본다.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는 8일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2.4%로,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역시 3.4%에서 2.5%로 대폭 낮췄다. 같은 이유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가 말하는 보수적 전망치(3.3%)보다 1%포인트 안팎이나 낮은 수준이다.

세종/김경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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