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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채용 비리 의혹’ 최경환 인턴, 중진공 사표

등록 2015-09-24 20:00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공단 쪽이 점수를 고치고, 면접 결과를 뒤바꾸는 등 부정행위를 해 최종 합격시킨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턴 출신인 황아무개씨가 공단을 그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채용비리가 언론에 불거지고 황씨가 많이 고민한 것 같다. 스스로 사표를 냈고 지난 22일 최종 처리됐다”고 밝혔다.

황씨는 최 부총리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때 4년(2009년 1월~2013년 3월)동안 경상북도 경산지역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황씨는 지난 2013년 공단 신규채용에 지원했고, 서류전형에서 2299위를 했지만 점수를 올리고 면접 결과를 바꾸는 방식으로 최종 합격자 36명에 포함됐다. 감사원은 ‘외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박철규 당시 공단 이사장이 채용을 부당하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의 부당한 채용 청탁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박철규 전 공단 이사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중진공에는 황씨를 포함해 지난 2012~2013년 채용 비리로 4명이 합격했는데, 3명은 여전히 근무를 하고 있다. 중진공에는 최 부총리의 전 운전기사도 채용돼 일하고 있다.

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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