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계획 확정…19개 도로 개설
군장단지와 기존 철도 연결노선 신설
군장단지와 기존 철도 연결노선 신설
새만금 지역의 광역 기반시설 계획이 확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지난 22일 열린 1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광역 기반시설 설치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을 보면, 광역도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6개 노선, 내부 간선도로는 주간선 6개, 보조간선 7개가 마련된다. 대체로 새만금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교통 계획을 따랐으나, 주거지역 통과 노선은 뺐고, 내부 용지에 대한 교통 접근성도 개선했다.
철도는 군장산업단지 인입 철도와 장항, 호남, 전라선 철도와 연결되는 노선을 새로 건설한다. 여기엔 항만 화물 전용역을 포함해 역도 4개 만들어진다. 철도 계획은 현재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추진된다.
새 항만은 2020년까지 4선석 규모 부두를 1단계로 개발하고, 2030년까지 18선석 부두로 개발한다는 새만금 기본 계획에 따르고, 일부 부두는 최근 각광을 받는 크루즈 부두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내부의 교통 시스템으로 간선급행버스(BRT: 빠른 버스)를 계획했으나, 재검토하기로 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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