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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령층·단순노무직 일자리만 늘어난다

등록 2015-11-11 20:08수정 2015-11-11 21:40

10월 취업 35만명 중 50·60대 26만명
청소·배달 등 많아 고용 질도 나빠
고령층 위주의 단순노무직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고, 비경제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청년(15~29살) 실업률은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청년 고용지표는 나아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하지만 50~60대 고령층과 단순노무 종사자가 많이 늘어 고용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 취업자 중 60대 이상이 13만6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는 12만5000명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청소·배달 등 단순노무 종사자가 1년 사이 13만6000명 증가했다. 단순노무직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10만명 이상 늘고 있다.

15살 이상 인구는 늘었는데 취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고용률은 60.1%로 제자리걸음을 했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6000명 증가했다. ‘그냥 쉬었음’이 15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7000명 늘었고, 구직단념자도 47만1000명으로 4만2000명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있는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0.5%로 지난해(10.1%)보다 0.4%포인트 늘었다. 청년 실업률은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떨어져,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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