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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국산, 고기술 산업 침투율도↑

등록 2005-10-16 18:49수정 2005-10-16 18:49

KDI “저기술 국내업체 퇴출”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중국산 수입침투율이 저기술 산업뿐 아니라 고기술 산업에서도 크게 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기술 분야의 경우 중국산의 수입이 국내 기업의 퇴출을 유발하는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중국으로부터 수입과 국내 기업의 진입·퇴출 관계’ 보고서에서 고기술 산업에서 중국산의 수입침투율은 1999년 2.0%에서 2003년 4.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입침투율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품의 점유율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저기술 분야에서는 중국산의 침투율이 1.9%에서 3.8%로 상승했고, 중기술 분야는 0.9%에서 1.5%로 높아졌다.

고기술 산업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생산활동에 보완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기술은 사무용·컴퓨터 장비, 전자, 통신, 항공기 제조업 등을 말하며, 음식료, 섬유, 신발, 종이 등은 저기술, 석유화학, 자동차, 의료, 플라스틱, 선박제조 등은 중기술로 각각 분류됐다.

특히 이 보고서는 저기술 분야의 경우 중국산의 국내시장 점유율 증가가 국내 경쟁업체들의 퇴출을 초래하고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기술 분야는 퇴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신규 진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고기술 분야는 국내 기업의 진입·퇴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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