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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내년 반도체 수출 ‘흐림’…가전은 ‘쨍쨍’

등록 2015-11-25 20:06수정 2015-11-25 21:07

산업연구원, 2016 산업 전망 발표
조선·철강 등 주력산업 부진 지속
조선과 철강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부진세가 내년으로 이어지고 반도체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브라질 올림픽 특수를 맞게 될 가전 부문은 5% 이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산업 전망 기상도
2016년 산업 전망 기상도
25일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과 수입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나겠지만 수출 증가율은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브라질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가전 수출이 증가세(6.3%)로 전환하고, 유가 하락으로 부진했던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은 내년에는 약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도 각각 2.4%, 4.0%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은 해외생산 물량 확대와 디(D)램 가격 하락으로 감소세(-0.8%)로 돌아서고, 디스플레이도 중국 저성장 기조 등으로 인해 부진(-1.8%)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과 조선도 각각 3.9%, 4.9%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해 9.4% 줄어든 12대 주력산업 수출액은 내년 0.4%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은 경기적 요인과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 중국 등과의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2016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 1998년 이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4.6%에 이르는 중전기기, 플라스틱 제품, 2차 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화장품, 의료용 전자기기, 의약품 등 7개 후발 산업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수출에서 이들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3.9%에서 2014년 5.5%로 높아졌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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