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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회장 “한-중 FTA 처리 안돼 눈앞이 깜깜”

등록 2015-11-26 15:57

기자간담회 열어 국회에 비준동의안 처리 요청
“기업들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 감안해달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 상의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에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 5단체는 최근 공동으로 한-중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나, 개별 경제단체장이 직접 나서기는 처음이다.

박 회장은 이날 자청해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11월26일까지 비준이 된다고 했는데, 기한이 넘기게 되니 걱정이 많다”면서 “달리 의견을 전할 방법이 없어서 호소하러 왔으니 빨리 비준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중 FTA는 국제적인 약속이다. 협상 중인 여야 모두 나름의 안따까운 사정이 있겠지만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비준이 제때 안되는 것을 보면 눈앞이 깜깜하다”말했다.

박 회장은 여야 이견을 풀 묘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화 당사자가 아닌데…”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여야 모두 국가를 위한 마음으로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최근 중국이 수출에서 내수로, 양보다 질로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 비준 이후 빨리 (중국에서) 과실을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여야 간에 한-중 FTA로 인한 농림 분야 피해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중 FTA 비준 논의가 언제부터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제 정치권에서 안된다는 얘기보다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답답해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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