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사장·임원 46명 인사 에너지 대표 하영봉 E&R 대표 손영기

위부터 하영봉 지에스 이앤아르(E&R) 사장, 손영기 지에스파워 사장

지에스(GS)그룹은 1일 지에스에너지 대표이사에 하영봉 지에스 이앤아르(E&R) 사장을 임명하고 손영기 지에스파워 사장을 지에스 이앤아르 대표이사 겸 지에스 이피에스(EPS) 대표이사로 전보하는 등 사장단 및 임원 4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에스리테일 편의점(CVS)사업부의 허연수 사장이 지에스리테일 대표이사로, 지에스칼텍스 서플라이앤트레이딩(Supply&Trading) 본부장인 김응식 부사장이 지에스파워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2003년 지에스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12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던 허승조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허 부회장은 고 허만정 창업주의 2세들 중 유일하게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이로써 지에스가의 2세들은 그룹 계열사 경영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번 인사에서 허창수 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지에스건설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오너 일가인 허준홍 지에스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고 허서홍 지에스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되는 등 4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순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