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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그룹, 주요 경영진 대다수 유임 인사

등록 2015-12-16 20:17수정 2015-12-16 22:20

정철길·김영태 부회장 승진
40대 임원 비중 59%로 높여
역대 두번째 규모 승진 인사
에스케이(SK)그룹은 16일 최태원 회장이 ‘옥고’를 치르는 동안 그룹을 이끌던 전문경영인 다수를 유임시키고 임원 승진 규모를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올해 임원 승진 규모는 137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이나 늘었는데, 이는 2013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정철길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사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에너지·화학위원장과 김영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에스케이는 “정 위원장은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위기 극복을 이끌었으며, 김 위원장은 그룹 운영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케이씨(SKC) 새 사장으로 이완재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 전력사업부문장, 에스케이종합화학 신임 사장에는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내정됐다.

에스케이는 올해 인사로 임원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임원 승진자 가운데 40대 비중은 48%였지만, 올해는 비중이 59%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으로 발탁된 1971년생 송진화 신임 사장은 그룹 내 최연소 사장이 됐다.

그동안 위원회 6개와 특별위원회 1개로 구성돼 있던 수펙스추구협의회는 7개 위원회로 다시 재편됐다. 전략위원회와 아이시티(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와 아이시티위원회 등 2개 위원회로 나눴다. 에스케이는 “지난 10월 제주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정한 ‘따로 또 같이 3.0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그룹 운영 방침에 따라 각 관계사 시이오 주도의 자율·책임경영을 본격화하고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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