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밤’ 홀로그램 콘서트 계획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 등 글로벌 리더들이 집결하는 다보스포럼의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가수 싸이(왼쪽)와 걸그룹 투애니원(오른쪽)이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19~23일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전경련은 ‘문화융성’을 주제로 한국의 밤 행사를 연다.
싸이와 투애니원의 공연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케이(K)-팝 홀로그램 콘서트(레이저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3차원 가상 입체영상을 활용한 공연)로 기획했다. 싸이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에 한국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고,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인 프렌즈와 같은 한국의 모바일 캐릭터 등 한국의 문화산업을 소개하고, 전통한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김동관 한화 전무,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 한국 대표단 50여명과, 6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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