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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문체부 “예술인 기업파견, 작년 515명서 1천명으로 늘리겠다”

등록 2016-01-18 19:34

6개부처 ‘창조경제’ 업무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예술인 파견 등 기업에 대한 문화예술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인프라 등과 연계한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본격 가동하고,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한 기업들 지원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제품기획·마케팅 등 창조성 배가
문화창조융합벨트 본격 가동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지원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도 개발

문체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상미디어센터 등 지역의 120개 문화콘텐츠 및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등을 산업 특성에 맞게 연계하고 부처간·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벤처지원 거점들과도 교류해 우수 콘텐츠가 전시, 소비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다동에 문을 연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기업들에게 ‘셀 비즈 센터’를 중심으로 투자·금융·회계·유통·기술 분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단지 입주 기업과 비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콘텐츠 창작을 지원(100억원)하고 카이스트 융합교육센터의 전문 기술 멘토링과 연구개발에도 예산(30억원)을 지원해 25개의 킬러 콘텐츠를 사업화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예술인복지재단이 2013년부터 시범 시행중인 예술인의 기업 파견 규모를 지난해 515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업 활동에 예술인이 참여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내고 제품 기획, 마케팅 등에도 문화적 창조성을 배가시키겠다는 취지다. 기업의 문화예술후원 매칭펀드의 규모도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늘어났다.

고부가가치 산업 문화를 육성하려는 차원에서는 콘텐츠코리아랩에 문화디자인랩을 신설해 전자제품과 화장품 등에 전통 공예 기법을 더한 융·복합 시제품 개발을 시도하며 한국적인 공간 디자인 요소를 찾아내 식당, 숙박업소 등에 보급하는 ‘케이(K)-라이프스타일’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한식을 전시, 체험하는 ‘K-스타일 허브’를 3월 개관하고, 재외문화원들에 케이컬처 체험관과 온돌체험방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눈에 띈다.

이밖에 첨단 콘텐츠 분야에서는 게임 콘텐츠 제작·테스트 공간 지원(190억원), 융합형 웹툰 및 웹툰의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 제작(10억원), 고화질 특수효과 작업용 첨단인프라 구축(40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 관광 분야에선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 개발, 나라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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