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은퇴준비자 84% “월 196만원 마련 어렵다”

등록 2016-01-18 20:09수정 2016-01-18 20:48

43%는 의료비 감당에도 부담
은퇴 예상시기는 평균 64살
보험개발원은 2014~2015년 은퇴를 준비하는 1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퇴직 뒤 최소 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상자의 93.4%는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전체 인원의 47.9%가 본인의 준비 수준을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공적연금·퇴직급여·개인저축·금융자산·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부의 은퇴 준비 실태를 재평가했더니, 적정 생활비(월 269만원)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7.9%(100명)에 그쳤다. 적정 생활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소 생활비(월 196만원) 마련이 가능한 이들은 8.1%(102명)로 집계됐다. 나머지 84%(1064명)는 그간 준비한 돈으로는 최소 생활비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적정 생활비와 최소 생활비는 조사 대상자들의 응답 결과를 평균치로 산출한 것이다.

예상되는 노후 의료비 지출을 고려해 실손보험과 정액보험에 가입하는 등 적절한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 이들 역시 56.8%(716명)에 그쳤다. 나머지 43.2%는 의료비 감당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응답자들의 은퇴 예상 연령은 평균 64살이었지만, 연금계약의 납입 종료 시기는 평균 53살로 10여년의 공백기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연금, 민영의료 보험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새로 체결해 공백기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