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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 한우값 오르고, 돼지고기는 내릴 듯

등록 2016-01-25 20:05

쇠고기 도매가 2.5% 상승 예상
돼지고기값은 11.6% 떨어질 전망
올해는 쇠고기값이 오르고, 돼지고기값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6년 쇠고기 생산량이 2015년보다 6.0% 줄어든 24만t, 쇠고기 수입량은 3.6% 늘어난 30만8천t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우 쇠고기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은 도축 마릿수 감소에 따른 것이며, 이로 인해 한우 고기 도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2.5% 오르고, 쇠고기 수입량은 늘어나게 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10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한우 고기의 수요가 감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돼지고기의 가격은 도축 마릿수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11.6%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비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이후에도 돼지 사육 마릿수가 계속 증가하면 가격 하락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돼지 사육 농가들의 계획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쌀값의 경우 단경기(햇것이 나오는 직전 시기, 7~9월)에 산지 쌀 가격은 정부의 추가 개입이 없으면 수확기 가격보다 6.0%가량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쌀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78만2천㏊로 예상되며, 정책을 통해 76만9천㏊까지 줄이면 2019 양곡연도에는 쌀 가격이 기준 전망치보다 3.3% 더 오르고 변동 직불금도 190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2016년 6대 과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 줄어들고, 엽근(잎뿌리) 채소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3%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2016년 말린고추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4% 줄어드나, 마늘과 양파, 대파의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5%, 3%,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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