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헤란 주 4회 운항 계획
대한항공이 최근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으로 단독 직항편을 띄우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한국~이란 직항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잠재적인 고객 수요를 고려할 때 노선은 ‘인천~테헤란’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이란은 지난 1998년 항공협정을 체결해 각각 주 4회씩 상대편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는 운수권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운수권을 받은 대한항공은 1년 안에 실제로 취항해야 한다.
한국~이란 직항노선은 항공사가 화물기나 여객기 가운데 선택하거나 둘 다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적기가 이란에 여객기를 띄운 적은 한 번도 없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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