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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천공항 “2020년까지 여객 6600만명으로 늘려”

등록 2016-03-14 20:20수정 2016-03-14 20:50

경쟁력 강화안…비정규직 해법은 없어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2020년까지 동북아 제1의 공항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취항 항공사는 현재의 90개에서 110개로, 취항 도시는 186곳에서 210곳으로, 여객 수는 4928만명에서 6600만명으로, 환승객은 742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린다. 화물도 260만톤에서 315만톤으로, 환적 화물은 104만톤에서 120만톤으로 확대한다.

인천공항은 현재 동북아시아 공항 가운데 취항 도시, 화물·환적 화물 규모에서 1위, 국제 여객, 국제 환승객 수에서 홍콩 다음이다. 그러나 홍콩의 여객 규모는 중국 여객과 환승객을 국제 여객으로 분류한 결과다.

항공 수요와 관련해서는 2029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항공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과 새 노선을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항공 자유화를 추진한다. 또 늘어나는 여객 수를 감당하기 위해 공항 시설도 확충한다. 2017년 2터미널을 완공해 여객 수용 능력을 1년에 7200만명으로 확대하고, 기존의 1터미널은 2020년까지 시설을 개선한다.

이밖에 인천공항은 주변에 카지노와 호텔, 회의시설, 쇼핑시설 등이 복합된 리조트를 2017년, 2020년 2단계에 걸쳐 개장한다. 또 교통, 연결성, 체크인, 검색, 출국심사, 입국심사, 식음료, 면세점, 환승, 무선통신 등 10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

그러나 이번 방안에도 인천공항 노동자의 대부분인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2014년 인천공항의 정규직 노동자는 14.1%(1041명)에 불과했고, 외주 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는 85.9%(6318명)에 이른다.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8001만원으로 비정규직(3610만원)의 2.2배였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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