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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청년 실업률 ‘최악’…12.5% ‘역대 최고’

등록 2016-03-16 09:32수정 2016-03-16 09:37

1999년 실업자 통계 기준 개편 이후 가장 높아
작년 2월보다 1.4%p 올라…전체 실업률 4.9%
구직 활동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일자리는 부족
졸업식을 마친 대학생이 학사모를 쓴 채 학교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졸업식을 마친 대학생이 학사모를 쓴 채 학교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청년 실업률(15~29살)이 12%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15∼29살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6천명 증가했고, 청년 실업률은 같은 기간 11.1%에서 12.5%로 껑충 뛰었다. 2월 청년 실업률은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꾸는 통계 개편 작업을 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청년 실업률은 2015년 10월 7.4%에서 11월 8.1%, 12월 8.4%, 올해 1월 9.5%로 계속해서 높아지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12%대에 진입했다. 보통 2월은 대학 졸업 시즌이어서 다른 달보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2월 청년 실업률은 11.1%였고 2014년 2월 청년 실업률은 10.9%였다.

청년 실업률뿐만 아니라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오른 41.4%였다. 일자리를 찾지 않던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올 2월 497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1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 현상은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전체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2010년 2월(4.9%)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 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 실업률은 12.5%였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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