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도달 실패…6년 만에 감소

등록 2016-03-25 09:22수정 2016-03-25 19:18

2015년 GNI 2만7340달러, 2014년 견줘 2.6% 감소
10년째 3만달러 벽 못 넘고 ‘목표’로부터 더 멀어져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6년 만에 줄었다. 또 2006년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0년째 3만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5년 국민 계정’에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7340달러로 2014년(2만8071달러)보다 731달러(2.6%) 감소했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을 빼고 내국인이 외국에서 번 돈을 더한 다음 추계 인구수로 나눈 액수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은 1조3775억달러(1558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이 2014년보다 7.4% 올라 달러로 따진 국민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3093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137만원(4.6%) 증가했다.

국민총소득에서 기업과 정부 부문을 빼고 가계 부문의 구매력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524달러로 전년보다 398달러(2.5%) 감소했다. 이 역시 원화로는 1756만5천원으로 79만6천원(4.7%) 증가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 국내외에서 번 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6.5%로 비교적 높았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값이 크게 떨어져 교역 조건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