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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두바이유 싸지만 때론 더 비싸다

등록 2016-03-28 20:20수정 2016-03-28 21:16

원유
원유
WTI·브렌트·두바이유 ‘3대 지표’
무거운 정도 따라 정제량 2배 차이
휘발유·경유 등의 원료를 뭉뚱그려 원유라고 부르지만, 실제 원유는 단일한 물질이 아니다. 지역마다 생산되는 원유의 성분 함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원유의 등급·품질은 일반적으로 10~50 사이인 API(미국석유협회) 지수로 매겨진다. 해당 원유가 물에 비해 얼마나 가볍거나 무거운지를 나타내는 지수인데, 가벼운 원유일수록 지수가 높고 정제하면 휘발유·경유 등 비싼 경질유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반대로 무거운 원유일수록 지수가 낮고 정제하면 값싼 벙커시(C)유 등이 많이 나온다. 어떤 원유이냐에 따라 휘발유·경유 추출량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여기에 황과 소금 등 오염물질이나 불순물이 얼마나 함유돼 있느냐도 원유의 품질에 영향을 끼친다. 황이나 소금 함량이 높으면 별도 탈황, 제염 시설을 거쳐야 해 값이 쌀 수밖에 없다.

세계 석유시장의 3대 지표 원유는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유럽의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의 두바이유다. 두바이유는 미국·유럽 원유에 비해 질이 안좋아 두 기름에 비해 배럴당 3~4달러 싸다. 하지만 종종 두바이유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나 브렌트유보다 비싸기도 하다. 품질말고도 지정학적 영향이나 국제정세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유사들은 상황에 따라서 순발력 있게 움직이며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두바이유가 더 비싼 이상현상을 보일 때 브렌트유를 대거 도입해 재미를 봤다. 그 결과 이 회사의 지난해 영국산 원유 도입 비중은 평소보다 두세배 많은 4%(1318만배럴)에 달했다.

이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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