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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직원 연봉 ‘과대포장’·현대차 ‘과소포장’

등록 2016-04-12 20:04수정 2016-04-12 20:04

삼성, 임원까지 포함해 1억70만원
현대차, 부장급 이하만 9590만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를 각각 1억70만원과 9590만원으로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의 직원 보수는 과대포장됐고 현대차는 과소포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2만기업 연구소(소장 오일선)는 12일 국내 52개 그룹 상장 계열사 241곳의 등기임원과 직원간 보수 격차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6억2600만원으로 직원 평균 보수 6190만원의 10.1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66억5680만원으로 직원(1억70만원)의 66배에 달했다. 현대차는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28억7880만원으로 직원(9590만원)의 30배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직원 평균 보수를 계산할 때 미등기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 높은 보수를 받는 임원까지 포함시켰다. 반면 현대차는 미등기임원은 제외하고 계산했다. 삼성전자는 직원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반대로 현대차는 낮게 나온 셈이다. 오일선 소장은 “기업마다 보수 공개 기준이 제각각이라 부정확한 해석을 낳고 있어 공시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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