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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E 회장 “아무것도 안하는 게 최대 위험”

등록 2016-04-15 19:44수정 2016-04-15 20:44

제프 이멜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제프 이멜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GE코리아 40돌 맞아 한국 방문
저성장 속 경제 대응전략 밝혀
“변동성과 저성장이 특징인 현재 경제 상황에서 가장 큰 위험(리스크)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어떤 변화와 성장도 없다.”

방한 중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제프 이멜트(사진) 회장은 15일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 지이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그는 대표적 ‘위험’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생산성’이다. “전통적 산업 기업들에서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더 좋은 에너지 효율성을 만들어야 한다. 지이가 제트엔진 연비를 1%만 개선하면 이 엔진을 쓰는 항공사들에게 30억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준다. 생산성 개선이 4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둘째는 ‘디지털로의 전환’이다. “지이는 2025년까지 매출의 20~30%를 디지털 소프트웨어에서 만들어 내려고 투자하고 있다. 디자인에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디지털장치로 연결하려고 한다.”

셋째는 ‘기업 문화’다. “1982년 내가 입사했을 때 지이 매출의 80%가 미국에서 나왔는데 지금은 70%가 외국에서 나온다. 변화에 대응하려면 더 민첩하고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멜트 회장은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트엔진 하나 개발하는 데 10억달러 이상 드는데 이것은 바로 회수되지 않는다. 상당한 재무적 위험이지만 투자를 안 할 수는 없다. 디지털 기업 변신도 마찬가지다. 모든 부문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지이코리아 설립 40돌을 맞아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논의하려고 13일 방한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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