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2.5% 영업용 8.8% 올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15일 개인·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삼성화재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6년여 만이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보험료는 2.5%, 영업용은 8.8% 올렸다. 업무용 보험료는 인상하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보험료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사업 비율을 감축하는 등 자구 노력을 했는데도 적정 손해율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돼 원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82.6%로 적정 수준(77~78%)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손해율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한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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