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 모듈 장터 ‘프렌즈닷컴’ 개설
개발자들 새 모듈도 인증 거쳐 판매
개발자들 새 모듈도 인증 거쳐 판매
엘지(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주변기기 전용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G5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G5의 기능을 확장해 쓸 수 있는 ‘프렌즈’ 제품을 파는 인터넷 장터인 ‘엘지 프렌즈닷컴’(lgfriends.com)을 열고 개발자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G5는 스마트폰 아래의 배터리 부분을 갈아끼워 기능을 확장하는 이른바 ‘모듈 방식’을 적용했다. ‘프렌즈’는 G5에 끼워 쓸 수 있는 모듈 기기를 부르는 이름이다. 엘지전자는 “인터넷 장터를 통해 영상·음성 기능을 강화하는 ‘엘지 캠 플러스’와 ‘엘지 하이파이 플러스’ 등 6가지 제품을 먼저 소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장터에서는 협력사나 개인이 G5 관련 장비를 개발하면 엘지전자의 인증을 거쳐 판매할 수 있다. 엘지전자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구글과 패럿 등 협력업체 개발자 200여명을 불러 ‘프렌즈’ 장비의 개발 환경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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