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중국 소비시장 공략? 농촌 주민 잡아라”

등록 2016-04-26 20:30

KDI “도시보다 소비증가율 높아”
식품·의류서 내구재로 지출 변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대응방향’이라는 보고서를 내어 “최근 10년 사이 중국 농촌 주민의 소비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소비성향이 도시주민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농촌시장 확대에 맞춰 진출 품목을 다양화해 농촌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를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중국 농촌주민 평균소비성향(순수입에서 차지하는 지출의 비율)은 0.74로 도시주민(0.67)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주민의 현금소비지출은 1985년 0.49에서 2013년 0.69까지 증가했다.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도시화가 농촌주민들의 소비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2·3선 농촌지역이다. 중국은 도시의 경제력과 정치적 지위 등을 토대로 1·2·3선 도시를 구분하는데, 1선 도시는 베이징·상하이 등 가장 발달한 대도시를, 2선 도시는 난징·충칭 등 도시화·공업화가 상당히 진전된 도시를 의미한다. 3선 도시로는 하얼빈 등 최근 경제개발이 진행되는 도시가 포함된다. 이진국 연구위원은 “과거 식품과 의복 중심이던 농촌주민의 소비패턴이 가전 등 내구재 소비로 확대 되고 있다”며 “화장품과 의류 뿐 아니라 대형가전, 주방용 가전, 생활용품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