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두번째 한국인 지카 환자 발생…보라카이 다녀온 20대 남자

등록 2016-04-28 08:29수정 2016-04-28 11:11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업체 방역전문요원들이 터미널 시설에 소독액을 뿌리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업체 방역전문요원들이 터미널 시설에 소독액을 뿌리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필리핀 여행 중 모기 물려…단순 감기 증상으로 병원 찾아
국내에서 두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K(20)씨가 27일 오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K씨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을 여행 다녀왔다.

지난 20일 처음 감기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22일부터 발진 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필리핀에서 머물렀던 11~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K씨가 여행에서 동행한 일행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씨는 필리핀에서 보라카이, 칼리보 등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귀국 후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먼저 동네 의원을 찾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당시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아니었다. 발진도 없었고 단순한 감기 증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K씨는 발진 증상이 나타나 종합병원으로 옮겼고 필리핀 여행 이력을 밝힌뒤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K씨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RT-PCR)를 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내렸다.

K씨는 현재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체를 추가로 채취하고 치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정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기준으로 필리핀은 지카 바이러스 산발적 발생 국가다. 산발적 발생 국가는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명 미만으로 발생한 곳이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