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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용진 ‘이마트·’ 정유경 ‘신세계’…후계구도 정리

등록 2016-04-29 21:00

장내매매 통해 서로 주식 교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29일 각각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주식을 장내 매매를 통해 교환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는 정 총괄사장이 나눠 맡는 쪽으로 후계 구도가 분명히 정리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는 이날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72만203주)을 시간외매매를 통해 여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종가(주당 21만1500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총액은 1523억여원이다. 또한 이마트는 이날 정유경 총괄사장이 보유 주식 전량(70만1203주)을 정용진 부회장에게 시간외매매로 주당 18만3500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총액은 약 1287억원이다.

이 거래로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7.32%에서 9.83%로 늘었고,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율은 2.51%에서 9.83%로 늘었다. 이명희 회장이 여전히 신세계와 이마트 두 회사의 최대주주이지만, 이번 주식거래로 남매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를 나눠 맡는 후계 구도가 정리된 셈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법인 간 출자관계가 거의 없어 사실상 별개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매가 지분 다툼을 벌일 여지도 거의 없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신세계가 2조5639억원, 이마트가 13조6400억원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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