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59.8살로 약간 낮아져
서울 출신이 44.7%로 가장 많아
서울 출신이 44.7%로 가장 많아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0)의 평균연령은 59.8살, 출신 지역은 서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월간 <현대경영>이 올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139명의 프로필을 조사했더니, 평균연령은 59.81살로 지난해(59.92살)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11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고(9명), 경복고(8명), 용산고(7명), 보성고(5명), 경북고·중앙고(각 4명) 차례였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45명(32.6%), 고려대 23명(16.7%), 연세대 15명(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 3개 대학 출신의 비중은 60.2%로 지난해(62.4%)에 견줘 2.2%포인트 줄었다. 이어 한양대(10명), 한국외대(6명), 성균관대·인하대(각 3명), 서강대·영남대·중앙대(각 2명) 차례였다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이 55명(4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4명, 부산 8명, 경남·대구 각 6명, 경기·충북 각 5명, 충남 4명, 강원·인천 각 3명, 광주·전남·전북 각 2명, 제주·일본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영>은 올해의 ‘100대 기업 시이오 표준모델’로 김정근 에스케이(SK)가스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을 선정했다. 59살인 김 사장은 문경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3년 에스케이에 입사했고 2014년 입사 31년차에 대표이사가 됐다. 56살인 이 사장은 포항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29년 만인 201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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