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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황금연휴 고속도로 정체 ‘5일 오전·7일 오후’ 최악

등록 2016-05-03 13:45수정 2016-05-03 13:59

국토부 특별교통대책 시행…고속도로 갓길차로 확대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을 낀 황금연휴 동안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한 때는 5일 오전과 7일 오후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4~8일까지 닷새 동안 열차와 고속버스를 증편하고 임시 갓길차로를 운영하는 등 ‘가정의 달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 고속도로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7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오전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20분, 부산까지는 6시간25분, 광주까지는 5시간40분, 목포까지는 6시간40분, 강릉까지는 6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서울로 돌아올 때는 대전에서는 3시간, 부산에서는 5시간40분, 광주에서는 4시간45분, 목포에서는 5시간40분, 강릉에서는 5시간4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연휴기간 동안 평소 운영하는 갓길차로(8개 고속도로 21개 구간 224㎞)에 더해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고속도로 11개 구간 37㎞)를 운영한다. 또 나들목 진출입에 정체가 빚어지는 것을 막고자 5개 고속도로 10곳에서 감속차로를 연장한다. 더불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나들목(일산방향) 등 8곳에서는 교통상황에 맞춰 신호등을 조작해 진입차량을 조절하는 ‘램프 미터링’도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감시카메라가 달린 무인비행선 4대를 띄워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를 위반하는 ‘얌체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도 증편된다. 일 평균 열차는 26회, 고속버스는 1785회, 항공기는 13회 늘린다. 서울·광명·대전역 등 34개 철도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고 나서 자동차로 최종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대여서비스 ‘유카(YouCar)’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이용객이 셀프체크인 기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출국장 2곳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 문을 열기로 했다. 또 공항 외곽에 총 2만3723대를 추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약자 등은 출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국토부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선희 기자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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