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을 오는 21~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현대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가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다. 올해는 특히 한밤에 펼치는 ‘나이트 레이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22일 오후 8시부터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경기를 이 방식으로 치른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야간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규정한 서킷 조성 가이드라인과 경기 운영 규칙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반사·발광형 물질 등을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적용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주간 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 레이싱에 지난달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을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하게 튜닝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로 출전시킨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등 각종 체험 행사와 전시회,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열린다. 관람은 무료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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