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폐수종말처리시설 입찰 짬짜미한 업체 2곳 제재

등록 2016-05-09 17:45수정 2016-05-09 17:45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담합)를 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경기 안성시 산업단지 안에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 2개의 입찰 과정에서 미리 투찰가격과 들러리 참여업체를 정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는 과징금 13억9천만원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두 업체는 2011년 1~2월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안성 4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의 ‘안성 2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전, 미리 만나 투찰금액을 확인하고 1건씩 공사를 나눠 낙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공사의 공사는 한라산업개발이, 한국환경공단의 공사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각각 낙찰받았다. 또 두 업체는 번갈아가며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했는데,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탈락 업체에 주는 ‘설계보상비’를 받아가기도 했다.

공정위는 한라산업개발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법률상 과징금 추징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은 지난해 8·15 특별사면을 통해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처가 풀린 바 있어, 이번 제재로 공사 입찰에 제약을 받지는 않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