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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준중형이 달아오른다

등록 2016-05-10 20:16

아우디코리아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
아우디코리아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
아이오닉·프리우스 4세대 등
하이브리드가 시장 이끄는 중에
8년만에 풀체인지 ‘뉴 아우디 A4’
체중 100㎏ 줄이고 출력높여 기대
배기량 1600~1800cc급 준중형 자동차의 주요 구매층은 30대 안팎의 젊은층이다. 경제성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면서도 최근에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감각적 디자인에 끌려 준중형차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 같은 차들이 대표주자들이다. 유럽에선 ‘시(C)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차급이다.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수입차 중에서는 베엠베(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시(C)클래스가 프리미엄 준중형차 시장을 주도한다. 여기에 아우디 에이(A)4가 뒤를 쫓고 있다. 10일 아우디코리아는 8년 만에 A4 모델을 완전 변경한 ‘뉴 아우디 A4’를 내놨다. 차체는 100㎏ 감량했고 신형 엔진(2.0 TFSI)과 7단 변속기(S-트로닉)를 달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동급 최대 가속 성능과 최고 출력의 주행 성능으로 준중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할 한 단계 진화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아우디가 체중은 줄이고 성능을 높인 준중형 세단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차급 경쟁은 더 달아오르게 됐다. 현재 수입 준중형차 부문에서는 베엠베가 선두를 달리고 벤츠가 뒤를 잇고 있다. 아우디가 신차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짐으로써 한바탕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현대차 ‘아이오닉’
올해 준중형차 시장의 다크호스는 하이브리드차다. 현대차가 지난 1월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IONIQ)을 내놓았고, 한국토요타는 3월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선보이면서 경쟁 차종으로 프리우스를 지목했다. 프리우스는 일찌감치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를 잡은 차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직접 겨냥한 것은 연비와 성능 등 면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오닉은 여러모로 의미가 적지 않은 차다. 이전까지 국내 친환경 전용차는 프리우스와 혼다 인사이트 등 일본차뿐이었다. 친환경 전용차는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이나 차량 공간을 친환경차의 용도에 최적화 해 뼈대부터 새로 설계한 맞춤형 차를 말하는 것으로, 기존 차량을 그대로 두고 전기모터를 더해 만든 차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전용 엔진(신형 카파 1.6GDi)을 달고 연료 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동급 세계 최고 수준 연비(22.4km/l)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이전부터 아이오닉과 비교 대상에 오른 차다. 관심을 모았던 연비는 아이오닉에 약간 못 미치지만 3세대 모델보다 연비와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특히 디자인은 공격적으로 보일 만큼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강렬해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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