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가좌 등 4곳의 행복주택 입주신청자 2만3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53%가 직장에 다닌 지 5년이 안된 사회초년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에 입주를 신청한 이들 가운데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을 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평균 나이는 27살이었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시세보다 20∼30% 가량 싸다. 행복주택이 사회초년생에게 인기인 이유는 이들이 입주대상인 다른 공공 임대주택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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