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12일 인도네시아 제과기업 ‘델피’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과 델피는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7월 중 합작법인을 세우고 오리온이 생산하는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제과 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지닌 델피는 소매점 30만개를 상대하는 유통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의 우수한 제품력과 인도네시아 시장 1위 델피의 유통·마케팅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