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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생산·재고 감소로 11개월만에 최고치

등록 2016-06-07 19:44

송유관 습격 우려에 미 재고 감소
서부텍사스유 7월 선물 49.69달러
국제 선물시장에서 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감소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8~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 원유 7월 선물 가격은 배럴당 49.69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1.07달러나 올랐다. 같은 날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 원유 8월 선물 가격도 배럴당 50.55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0.91달러 올랐다. 서부텍사스 유가는 지난해 7월21일의 50.36달러, 브렌트 유가는 지난해 10월9일의 52.65달러 이후 최고 가격이다. 다만, 같은 날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0.37달러 떨어진 45.91달러에 마감됐다.

유가 선물가격이 오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3일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가 이탈리아 이엔아이(ENI)와 영국·네덜란드의 로열더치셸 소유의 송유관을 공격했다.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이 하루 200만~220만배럴에서 100만배럴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 무장단체는 이 지역 석유 수입의 분배, 지역 소수민족의 자치권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석유 시설을 계속 공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둘째로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이다. 미국 에너지 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는 미국의 원유 수입 기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재고가 3일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108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비축량의 감소가 서부텍사스 원유의 선물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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