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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 신동빈 회장 “심려 끼쳐 죄송…호텔롯데 연말까지 상장 노력”

등록 2016-06-15 10:27수정 2016-06-16 09:05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 회장이 검찰 수사 이후 언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을 올해말까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달 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 회장이 검찰 수사 이후 언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을 올해말까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달 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검찰 수사 이후 미국서 첫 공개 반응
“사업에 약간 영향, 빨리 끝나기를”
형과 경영권 다툼 “전혀 걱정 안해”
이달말 롯데홀딩스 주총 후 귀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신과 그룹을 겨냥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에 대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다.

신 회장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과 액시올의 에탄크래커 합작공장 기공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내 문제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짜 죄송하게 생각한다. 책임을 느끼고 (검찰 조사에) 협조하도록 모든 회사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약간의 영향이 있다. 빨리 수사가 끝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검찰 수사로 인해 올 상반기 상장이 불가능해진 호텔롯데에 대해서는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연말 정도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니까 꼭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대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이달 말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이 재현될 예정인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미 일본으로 건너가 주주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몇 주 동안 여러 가지 좀 필요한 부분이 있다. (롯데홀딩스) 주총이 끝나는 대로 꼭 (한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들어오기 사흘 전인 지난 7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스키협회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디스팩트 시즌3#7_롯데 비자금 수사, MB 정권 인사들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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