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4만t 규모의 초대형 엘피지(LPG·액화석유가스) 탱크를 완공하고 시운전과 첫 원료 입고를 마쳤다. 이 탱크는 지름 63m, 높이 30m로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지름 46m)보다 크다. 한화토탈은 2013년 말 착공해 3년 만에 이 탱크를 완공함으로써 원료 다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완공한 엘피지 탱크는 프로판가스 저장에 사용된다. 앞서 한화토탈은 2010년 부탄가스를 저장용 탱크를 같은 크기로 마련했다. 한화토탈은 “엘피지 탱크 완공을 통해 원료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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