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오피스텔 등 7628가구
하반기 첫 분양 예정
하반기 첫 분양 예정
경기도 안산시에 7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새도시급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지에스(GS)건설, 동훈, 케이비(KB) 부동산신탁 등으로 구성된 안산사동 90블록피에프브이㈜(이하 GS건설 컨소시엄)는 안산시와 안산 사동 90블록 일대 복합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분양 준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사동 프로젝트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 일대 37만㎡에 사업비 3조7000억원을 들여 아파트 6600여가구와 오피스텔 1028실 등 총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한국수자원공사가 1992년부터 98년까지 개발한 고잔신도시 2단계 구간 중 일부로 2007년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금융위기 등으로 개발이 미뤄졌다. 아파트 단지 옆 복합용지에는 지에스건설 컨소시엄과 안산시 등이 공공문화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1차(2블록)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4283가구(아파트 3728가구, 오피스텔 555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에스건설 관계자는 “안산에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로, 3면 발코니 평면,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그동안 안산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평면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사동 일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기존 지하철 4호선에 더해 2023년까지 신안산선(안산~여의도)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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