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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브렉시트 후폭풍 진정세?…오전 증시 비교적 차분

등록 2016-06-27 11:45수정 2016-06-27 12:07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전세계 주요 증시가 급락한 24일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에서 한 투자자가 두 팔을 머리 뒤에 올려 깍지를 낀 채 의자에 앉아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전세계 주요 증시가 급락한 24일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에서 한 투자자가 두 팔을 머리 뒤에 올려 깍지를 낀 채 의자에 앉아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닛케이 반등, 코스피도 오전중 낙폭 줄여
엔화 강세는 여전…안전자산 쏠림 무시 못해
27일 국내 증시의 코스피는 브렉시트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4일 종가(1925.24)보다 오전 10시55분 현재 -0.27%(5.16) 내린 1920.08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대에 코스닥은 오히려 전 거래일보다(647.16) 반등해서 0.43%(2.79) 오른 649.9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21% 내리며 개장했으나 오전 장중에 낙폭을 줄인 것이고, 코스닥은 2.77% 내리며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폭을 크게 줄였고, 1900선 공방을 벌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화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에선 일본 닛케이지수의 반등이 눈에 띄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14952.02)보다 오전 10시50분 현재 1.48%(220.74) 반등한 15172.76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에 7.9%가 폭락해 아시아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 전체에서도 낙폭이 큰 사례에 속했으나, 이날은 1.43% 반등해 장을 시작했다.

환율은 좀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5분 현재 달러당 1184.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179.9원)보다 5.0원 올랐다. 개장 당시엔 오히려 5.6원 내린 1174.3원에 시작하며,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듯 했으나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하며 다시 원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1188.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엔화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시30분 현재 101대엔 후반을 오가며 여전한 강세를 보여서, 일본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은행과 일본 정부가 엔화 등 안전자산 쏠림 현상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지만 좀처럼 엔화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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