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이란 민간기업 사제 사잔과 22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의 반다르아바스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며, 하루 생산량이 20만t이다. 이번 사업은 이란이 경제제재에서 벗어난 뒤 처음으로 맺은 해수담수화플랜트 계약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플랜트를 2018년 준공해 12년 동안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5월에도 45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도하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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