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2005년 1인당 국민소득 1만6천달러 이를듯

등록 2005-10-27 19:34수정 2005-10-27 19:34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올해 1만6천달러에 이르고, 그리고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2007년에는 1만8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국무조정실 주최로 열린 ‘2005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이 대신 읽은 기조연설 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한 부총리는 연설자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00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도 3% 내외로 안정되는 등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 점차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지난 1996년 1만2197달러까지 올랐다가 외환위기로 98년 7355달러까지 하락한 뒤, 2003년(1만2720달러)이 되어서야 96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서는 2003년 10.6%, 2004년(1만4162달러) 11.3% 등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볼 수 있으나, 원화 강세로 인한 ‘환율 변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 베이스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1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원화 베이스로는 2003년 5.4%, 2004년 6.9% 등에 그친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정부 전망대로 1만6천달러를 달성하면, 이는 참여정부 들어서도 가장 높은 13.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셈이 된다. 그러나 원화 베이스로는 지난해 1621만원에서 1638만원으로 1.0% 증가하는 데 그쳐, 참여정부 들어 가장 낮은 소득증가율을 보이는 셈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