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 콘셉트는 ‘철든 나눔’이다. ‘철(steel)든 나눔’은 특별한 기간(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을 정해 이 기간 중 집중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 그야말로 전 지구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이 기간 동안 포항·광양·서울의 임직원들은 장애인 휠체어 배터리 교체,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 독거노인가정 전기시설 교체, 야생화 식재 등 봉사활동을 했다. 권오준 회장도 5월31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포스코센터 인근의 하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스틸가든 조성, 울타리 페인트칠, 스틸가구 조립 등의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 제작 DIY 제품을 구매해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한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포스코 철로 꾸민 ‘스틸가든’을 완성했다. 이 스틸가든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 릴레이가 이어졌다.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52개국에서 임직원 8만4000여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다리 녹 제거 페인팅, 복지센터 화장실 설치 등의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를 했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다.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협력사인 포스코휴먼스 고이근씨는 “회사가 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한 스틸가든을 조성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공간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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