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엘지 사장이 저신장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 지원 증서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엘지 제공
엘지(LG)복지재단은 27일 저신장증 진단을 받은 어린이 126명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10억원어치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41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트로핀을 지원받았다. 일반적으로 키 성장이 연평균 4㎝를 밑돌 때 저성장증이라고 하는데, 유트로핀을 사용하면 8㎝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지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해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년간 총 1222명이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