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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6월 경상수지 흑자 121.7억달러로 사상 최대…불황형 흑자

등록 2016-08-01 09:52

한은 ‘6월 국제수지’ 발표
52개월 연속 흑자…상반기 흑자 499억8천만 달러
지난 6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월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사상 최대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6월 경상수지 흑자는 12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6월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이다. 상반기 흑자는 499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503억6천만 달러)에 비해 3억8천만달러 줄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다시 썼다. 그러나 이런 흑자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라는 점이 문제다. 상품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5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선박 등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석유제품, 승용차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338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전체 수입 감소폭은 2.8%”라며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14.1%, 3.9%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상품수지가 610억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579억달러)보다 31억달러 많았다. 이 가운데 수출이 11.1% 줄었고, 수입도 15.5%나 감소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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