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유럽과 러시아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출장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출국해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을 방문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자동차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유럽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12.3% 증가한 49만1천대를 판매해, 유럽 자동차시장 전체 성장률(9.1%)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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